“첫 무대여서 많이 떨었다.”
개그맨 정종철이 MBC 개그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정종철은 최근 ‘친정’ KBS를 떠난 뒤 2일 <개그야> (연출 노창곡)의 새 코너 ‘나카펠라’를 선보였다. 정종철은 4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나 “녹화를 할 때도 많이 긴장됐다. TV를 통해 보니까 떨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 이제 첫 고비를 넘겼으니 떨지 않고 더 편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개그야>
‘나카펠라’가 첫 방송된 후 시청자의 반응도 엇갈렸다. ‘신선하다’는 평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정종철은 오히려 “이슈가 돼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종철은 이어 “5분짜리 코너를 한 번 보여주었을 뿐이다.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다. 코너 자체는 내가 의도한 방향대로 표현됐다. 후배들과 호흡을 잘 맞춰 가면 조금씩 반응이 달라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개그야> 의 노창곡 PD 역시 “조금만 여유를 갖고 기다려 달라”고 주문했다. 노창곡 PD는 “단 1회 방송했고, 시청률은 5%가 나왔다. 이번 시청률로 정종철과 코너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이르다. 시청자들이 <개그야> 의 변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조만간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개그야> 개그야>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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