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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내 집 마련 원하시는 분들 수도권 7곳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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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내 집 마련 원하시는 분들 수도권 7곳에 주목!

입력
2008.03.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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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면서 분양시장에도 조금씩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겨울 내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귀를 쫑긋 세우며 관망세를 보이던 실수요자들도 봄 이사철을 맞아 내 집 마련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전망은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에 있어 선뜻 아파트 구입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유망 입지와 분양가, 브랜드를 꼼꼼히 살펴 실수를 줄이라고 권고한다. 수도권이라도 향후 전망이 좋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높지 않으면서 브랜드 네임까지 갖춘 곳을 골라야 시세 하락기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 단지를 훑어보면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알짜 물량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초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총 714가구 중 5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를 감안해 볼 때 79㎡(24평)형의 경우 3.3㎡(1평)당 1,100만∼1,2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하월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 6구역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782가구를 지어 이중 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79㎡(24평)형이 3.3㎡당 1,000만∼1,200만원, 150㎡(45평)형이 1,500만원선이다. 은평뉴타운 개발로 후광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돼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경기 지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용인 흥덕지구에 113∼116㎡(34~35)평형 570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물량의 30%인 171가구가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인근 신봉동에서는 동부건설이 도시개발사업지구에 21개 동 109∼189㎡(33~57평)형 1,23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2008년 9월 분양 예정인 수원 광교신도시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 용산구와 함께 부동산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지역도 ‘내 집 마련 0순위’로 꼽힌다.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는 호반건설이 A14블록에서 111㎡(33.6평), 112㎡(33.9평)형 7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인천 거주자에 30%, 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우선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1,000만원으로 높지 않다.

남광토건도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109∼231㎡(33~70평)형 182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계양산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도보 3분 거리이며 서울 방향 이동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에서는 풍림산업 주상복합 아파트 630가구를 이 달 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 인천IC가 가깝고 도원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영종도와 송도가 인접하고 사업지 주변이 용현·학익도시개발사업, 문학도시개발사업, 제물포 역세권도시재생사업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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