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나라로 확인됐다.
미 국토안보부의 유학생 및 교환학생 정보시스템(SEV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10만 3,394명으로 2006년에 이어 2년째 1위에 올랐다. 이는 2006년 말의 9만 3,728명보다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한국인 유학생은 2004년 말 7만 3,272명, 2005년 말 8만 3,854명으로 해마다 10% 이상 늘어 한국의 미국 유학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SEVIS는 미 국토안보부가 자국 대학, 연구소 등의 교육기관에 유학하는 해외 유학생 정보를 집계하는 시스템으로 2001년 9ㆍ11 테러를 계기로 상설화했다. 학생비자(F, M), 교환방문비자(J) 등을 받고 미국의 교육기관에 유학하려는 한국인은 반드시 SEVIS에 등록해야 한다.
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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