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왠지 뻐근할 때가 있다. 대부분 잠자리가 바뀌거나 수면 자세가 좋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이 주로 결리기 쉬운데, 하루 정도의 통증이라도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하기 쉽다.
만일 2~3일 이상 이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척추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수면시 목 주변 근육이 결리는 ‘낙침’은 목 디스크 환자가 자주 겪는 증상이다.
상쾌한 아침을 맞으려면 일단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의 전신 이완 스트레칭은 숙면을 돕는다. 베개 높이는 4~5㎝ 정도로 하고, 엎드려 자거나 팔을 괴고 잠들지 않도록 한다. 옆으로 누우면 쿠션을 다리 사이에 끼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①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쪽 무릎을 가슴 가까이 당긴다. 이때 아래로 뻗은 다리의 무릎은 당기고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15초간 유지하고, 좌우 3회씩 반복한다. 피로한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②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양손을 가슴 옆에 대고 팔을 쭉 뻗어 상체를 위로 올린다. 이때 골반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10초간 유지하고, 3회 반복한다.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도움말=자생한방병원>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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