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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그 남자 "비디오 유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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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그 남자 "비디오 유출된 이유는.."

입력
2008.03.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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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통해 혐의 강력 부인

'백지영 비디오의 그 남자' 김모씨가 측근을 통해 입을 열었다.

김씨의 측근은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지난 해 미국에 건너가 김씨와 만나 긴 얘기를 나눴다. 그는 백지영의 비디오를 유포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미국에서 재미교포 2세, 1.5세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김씨는 이 측근에게 "백지영의 비디오 때문에 도미한 것이 아니라 빌린 앨범 제작비를 갚지 못해 미국으로 왔다. 비디오는 후배가 내게 가져다주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내가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이 아니다. 백지영에게도 이미 오해의 과정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는 백지영 비디오 유출문제와 별도로 미국에서 13건의 성범죄 중범 혐의가 추가 포착돼 미국 한인사회의 큰 충격을 줬다.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이 만난 LA 경찰 제이슨 리는 "김씨는 5건의 불법 성 관계, 2건의 미성년자 상대 성교 등 총 13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최하 7년에서 10년 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씨는 2001년 백지영 비디오 유출 혐의로 국내에서 지명수배된 상태다. 김씨의 체포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5일 오후 스토리온 채널 <커버스토리> 편에서 집중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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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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