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록' 도전장 19세! '첫키스'로 누나부대 주목… '아시아의 주인' 아주는 본명
신인 가수 아주가 2008년 가요계의 우량주로 부상하고 있다.
아주는 최근 싱글 <첫 키스> 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범상치 않은 외모와 미성(美聲)으로 벌써부터 '누나부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줍은 웃음이 매력적이다. 19세의 풋풋한 미소에는 신인 답지 않은 여유가 느껴진다. 여드름 하나 없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격한 춤 동작도 인상적이다. 첫>
애크러배틱을 2년 동안 배운 솜씨가 춤에 묻어난다. 귀여운 외모지만 현란한 춤을 선보일 때면 비와 세븐도 데뷔 시절에 저렇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아시아의 주인'이 되라고 아버지가 지어주셨다는 이름도 귀에 쏙 박힌다.
아주는 "다들 예명인 줄 아세요. 큰 세상에서 큰 인물이 되라고 아버지께서 지어주셨죠. 지금 생각하면 국내 무대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사랑을 받으라는 아버지의 선견지명이 아니셨나 싶어요"라고 말했다.
아주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오디션에서 임창정의 <소주한잔> 을 불렀다. 당시 평가진은 아주가 나이답지 않게 맛깔스럽게 노래를 불렀는지 "네가 소주 맛을 알기나 하니?"라고 웃었단다. 소주한잔>
아주는 오디션 이후 혹독한 생존 경쟁에서 버텨야 했다. 20여 명이 넘던 오디션 동기생 중 6년이 지난 지금 데뷔를 앞둔 것은 아주 하나다.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외모지만 속은 단단하게 여물었음이 미루어 짐작되는 대목이다.
아주는 "연습생 기간 내내 데뷔 무대만을 생각했어요. 6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죠. 오로지 실력으로 인정 받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아주가 들고 나온 <첫 키스> 는 틴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이다. 전자 기타 반주로 록 음악의 분위기를 냈지만 듣기에 어렵거나 무겁지 않다. 반복되는 가사와 흥겨운 리듬 때문에 한 번 들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터질 듯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아주의 퍼포먼스가 눈에 들어온다. 간주 부분에 나오는 백덤블링은 객석의 탄성을 가장 자아내는 대목이다. 첫>
아주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을 포인트가 필요했어요. 유연한 춤 가운데 강한 동작을 하나 넣었죠. 다들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지만 운동을 오래 한 덕분에 잘 해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아주는 '오리콘 혜성' 윤하와 연습생 선후배 사이다. 윤하는 아주에게 틈틈이 피아노 레슨을 해줄 정도로 각별히 챙겼다. 아주는 윤하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
"외국어 공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피아노와 기타 연주도 열심히 배우고 있죠. 언젠가 윤하 누나처럼 해외 무대에서 제가 만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날을 준비하려고요. 제 이름 값을 할 날이 꼭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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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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