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으로 생계터전을 잃게 된 노점상 등을 위해 청계천변에 조성중인 서울풍물시장이 이 달 말 개장된다.
동대문구 신설동 옛 숭인여중 부지에 조성되는 서울풍물시장은 연면적 7,371㎡에 2층 구조로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894개의 노점이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예정대로 이 달 말 완공돼 민족고유의 풍물과 서민의 정취가 깃들여 있는 전통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풍물 한마당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날 서울 풍물시장 CI(기업이미지)와 캐릭터를 확정했다. CI는 기와지붕 아래 사람들이 춤추는 형상이고, 캐릭터‘장똘이’는 우리 고유의 봇짐장수인 ‘장돌뱅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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