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페더러, 테니스 황제는 흔들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페더러, 테니스 황제는 흔들린다

입력
2008.03.04 15:10
0 0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흔들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1회전에서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11위·영국)에게 1-2(7-6<8-6> 3-6 4-6)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페더러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시기는 2004년 8월 미국 신시내티 마스터스시리즈 이후 43개월 만이다. 이로써 페더러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 탈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5년간 네 차례 우승해 안방이나 다름 없는 두바이 챔피언십에서의 조기탈락이라 충격이 더했다.

페더러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현재 상황에서 1회전을 반드시 통과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에 의한 복부 통증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페더러가 예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향후 남자부 판도 변화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머레이는 2006년 신시내티 마스터스시리즈 32강전 이후 또다시 페더러를 제압해 상대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황제킬러’로 거듭났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