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프로그램 3000억 이상 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급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경기후퇴와 신용경색 공포감이 엄습하면서 장중 지수는 1,650선까지 떨어졌으며, 결국 39.89포인트 내린 1671.73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선물(5,600계약)과 현물(2,400억)시장에서 동시에 순매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져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반등을 이끈 조선주들도 동반 하락했으며, 페놀수지 공장폭발 악재에 휘말린 코오롱은 9% 급락했다.

■ 주요 인터넷주 일제히 하락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개인이 321억원, 기관이 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포털업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NHN(-5.39%)을 비롯해 네오위즈(-2.43%), CJ인터넷(-1.66%), 인터파크(-2.35%), SK컴즈(-4.88%)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0.95%)만 소폭 상승했다. 안철수연구소(2.36%)는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