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미국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한전 소속 공학박사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했다. 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ABI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송일근(사진)박사가 전기 절연물 신뢰성 평가에 대한 연구업적을 기리기 위해 ‘송일근상’을 제정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ABI는 지난 해에도 이 연구원 소속으로 초전도분야를 연구하는 성태현 박사를 기념하는 ‘성태현 상’을 제정했었다.
ABI는 송 박사가 배전 폴리머 전기절연 자재에 대한 ‘복합가속열화시험법’(새로 개발된 배전 자제의 내구성에 대한 신뢰성을 신뢰성을 평가할 때 소요되는 기간을 2년에서 4개월로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전기 절연물 신뢰성 평가 분야에서 이뤄낸 연구 업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ABI는 이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송일근상을 수여하게 된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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