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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공립高 등 고교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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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공립高 등 고교 다양화"

입력
2008.03.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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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설동근 부산 교육감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교육현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첫 민선교육감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설동근 부산교육감은 3일 “, 새로운 개념의 직업교육을 통한 전문직업인 육성을 목표로 한 새 정부의 ‘300 프로젝트’”.

이와 관련 설 교육감은 “‘기숙형 공립고교’ 설립을 위해 대상학교, 기숙사 규모, 학생 선발, 교육과정, 소요예산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문실업계인 마이스터고교도 5년간 5개 학교를 육성할 계획으로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율형 사립고교 확대가 필요하다”며 “법규 및 지침이 수립되는 대로 2012년까지 10개교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위학교 학력신장 종합계획서를 심사해 15개 고교에 3년 연속 예산을 대폭 지원해 양호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현장의 변화와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그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중심인 영어교육 신장책과 관련해 “무엇보다 우수한 영어교사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올해 테솔(영어전문교사) 연수과정을 신설, 2010년까지 140명을 연수시키는 등 모두 600명을 특별 직무연수를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역대학에 ‘영어교육 교사연수센터’를 설치해 연수의 질을 높이고 영어몰입교육시범학교도 지난해 6개교에서 올해 12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2000년 10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 7년4개월간 부산교육을 경영해 온 설 교육감은 민선 재임 1년간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 최우수교육청 선정, 전국 최초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국무회의 보고 및 대통령 현장방문(여명초등), 1사1교 결연운동 확대 등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부산=김창배 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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