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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SK "6위 양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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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SK "6위 양보 못해"

입력
2008.03.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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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상으로는 달랑 한끝 차이지만 실제로는 천지 차이다. 그래서 반드시 한끝 위로 올라서야 한다.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던 프로농구가 4일 재개된다. 팀당 6~9경기를 남겨놓은 3일 현재 최대 관심사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과 6강 막차의 주인공이다. 2위는 정규리그 우승팀과 함께 4강에 직행하는 만큼 3위와는 하늘과 땅 차이다. 봄 잔치의 마지노선인 6위가 ‘천국’이라면 7위는 ‘지옥’이다.

■ 삼성이 2위이면 KT&G는?

공동 2위 삼성, KT&G(이상 28승19패)와 5위 LG(27승20패)의 승차는 겨우 1경기. 4위 KCC(27승19패)는 공동 2위에 반경기 뒤져 있고, LG에는 반경기 앞서 있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예상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삼성을 2위로 예상하고 있다. Xports 김유택 해설위원은 “삼성이 전반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가장 낫기 때문에 2위 가능성이 크다. 삼성이 2위를 할 경우 KT&G의 순위가 중요하다. 4, 5위를 하면 4강에서 1위 동부를 만나야 하고, 3, 6위를 하면 삼성과 붙는다”고 말했다. KT&G는 삼성과는 2승3패로 박빙승부를 펼쳤지만 동부에는 2승4패로 열세였다.

■ 4년 만일까, 6년 만일까

6위 전자랜드(24승22패)와 7위 SK(23승22패)의 승차는 반경기. 지난해처럼 시즌 최종전에서 티켓의 주인공이 갈릴 수도 있다. 꼭 6강에 가야 하는 절박한 이유도 같다. 전자랜드는 2003~04시즌 4강 이후 봄 잔치와는 거리가 멀었고, SK도 2002~03시즌부터 5년 연속 6강에 탈락했다.

최인선 전 SK 감독은 “두 팀의 전력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SK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방성윤, 전자랜드에서는 얼마 전 합류한 김성철 조우현이 전력의 핵심이다. 어느 팀이 끝까지 조직력을 잃지 않느냐가 6강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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