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항준 전 대법관이 지난달 29일 캐나다 토론토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남 보령 출신인 고인은 1943년 경성법학전문학원을 졸업했고, 전주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 겸 경북선관위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 등을 거쳐 73년부터 80년까지 대법원 판사를 지냈다. 퇴임 후 인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6년 전 아들이 사는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유족으로 아들 지호(개인사업)씨 등 1남 4녀와 사위 김헌무 전 수원지법원장, 조덕규 전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장유호 일본 게이오대 의대 교수, 박만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이 있다. 빈소는 캐나다 토론토 영락교회, 발인은 4일 오전 10시. 장지는 토론토 한얼동산. (02)53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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