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28일 서울 강남과 종로구ㆍ중구를 제외한 서울지역 30여개 선거구에 대한 2차 심사에 착수해 이 가운데 17개 지역구의 공천 내정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으로는 이재오(은평을) 원희룡(양천갑) 진수희(성동갑) 정두언(서대문을) 이군현(동작을) 진영(용산) 의원 등이, 원외 인사 중에선 정태근 당협위원장(성북갑), 김효재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성북을), 안홍렬 당협위원장(강북을),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도봉갑), 김선동 당협위원장(도봉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측 인사가 일단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심사대상은 아니었지만, 단수후보로 압축됐던 맹형규(송파갑), 박진(종로), 공성진(강남을), 이종구(강남갑) 의원도 무난히 공천권을 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심위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 서울 및 경기지역 공천자를 확정해 보고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 전략 공천자 4,5명도 함께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