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 6개월 중상에도 촬영 지휘
SBS 아침 드라마 <물병자리> 의 김수룡 PD가 전치 6개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물병자리>
김수룡 PD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물병자리> 고사식에서 “드라마 장소 헌팅을 다니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정도 부상인 게 천만다행이다. 드라마가 잘 되기 위한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물병자리>
김 PD는 19일 드라마 장소 헌팅을 다녀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 4곳과 경추 뼈를 다쳐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김 PD는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1주일 만에 아침 드라마 <물병자리> 촬영에 합류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임정은 하주희 등 배우들은 목에 깁스를 하고 등장한 김 PD에 모습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김 PD는 걱정하는 배우와 스태프를 안심시키며 노련한 명장의 모습으로 촬영장을 지휘했다. 물병자리>
김 PD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지만 촬영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세트 촬영 위주로 참여할 생각이다. 사고로 인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여하지 못해 배우들에게도 힘을 못 준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다. 좋은 드라마를 선보여 걱정을 끼친 분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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