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결성때부터 부모님 반대"학업 소홀 불안감에 활동중단
그룹 카라 멤버 김성희가 팀을 전격 탈퇴한다.
김성희는 최근 학업과 집안의 반대로 인해 더 이상 카라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소속사에 밝혔다. 소속사는 김성희의 가족들과 함께 오랜 논의를 나눈 끝에 결국 팀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카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성희는 카라 결성 때부터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 부모님께서 김성희가 연예활동을 하더라도 학업을 모두 마친 후에 하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당시 김성희는 가수 활동에 앞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기로 부모님과 약속했다.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학업에 소홀해지자 불안함을 느꼈고,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도 나빠졌다. 결국 김성희는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해 카라에서 탈퇴하게 됐다.
카라의 소속사는 케이블 채널과 함께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김성희를 대신할 멤버를 물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김성희가 팀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에 멤버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김성희의 빈 자리를 채우는 과정은 케이블 채널 Mnet을 통해 방송된다. 힘든 시기를 보낸만큼 더욱 좋은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룹 원더걸스는 초기 멤버인 현아가 건강악화로 하차했지만 유빈이 충원돼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7년차 그룹 쥬얼리 역시 이지현, 조민아가 연기활동을 위해 탈퇴했지만 하주연, 김은정이 합류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카라가 어떤 변신을 꾀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