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은 우정사업본부가 1986년 농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어촌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에게 우수한 우리 농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시행 첫 해에는 순창 고추장, 완도 김 등 8개 품목으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970여 업체의 우수한 농수 축산물과 공예품 등 7,000여 종의 상품을 거미줄처럼 잘 짜인 3,500여개 우체국 망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하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최근 8년간 연 평균 1천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누계 매출 1조원을 달성하였다.
우체국쇼핑은 식품 품질관리기관과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이 심사한 우수한 상품만을 공급상품으로 선정하고 수시로 품질 검사를 실시하여 완벽한 상품만을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생산자가 직접 품질가격관리, 원산지 표시 철저준수,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약속하는 ‘품질가격관리 선언’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우체국쇼핑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우체국쇼핑은 한편으로는 생산 농가에 유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반 유통업체나 쇼핑몰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였으며 국가인증검사기관을 통한 품질검사와 성분분석 등을 실시해 주고, 상품판매 대금을 월 2회 현금으로 정산해 자금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을 주어 농어민이 품질 좋은 상품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 통신판매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 온 우체국쇼핑은 1999년부터 인터넷 우체국쇼핑몰(www.epost.kr)을 오픈, 운영함으로써 인터넷쇼핑몰 분야에서도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고 편리한 쇼핑몰로 인정 받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는 현재 우체국쇼핑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전국 꽃배달 서비스인 우체국꽃배달, 우체국장터(에스크로 기반 오픈마켓), 특산품 해외배송 서비스(43개국)의 다양한 쇼핑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미래형 뉴미디어인 IPTV, 와이브로, 모바일 등의 발달과 쇼핑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우체국쇼핑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우체국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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