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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코리아 웹어워즈/ e-세계가 경기회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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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코리아 웹어워즈/ e-세계가 경기회복 이끈다

입력
2008.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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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터넷비즈니스 업체들의 쉼 없는 무한경쟁은 대한민국이 인터넷 분야의 세계 최강대국으로 접어들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2007년 한 해 우리 인터넷 기업이 써내려 간 역사는 사실상 세계 인터넷 문화의 현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인터넷 산업 부흥에 큰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온라인 유통문화를 통해 E-commerce 분야의 흐름을 바꾸었고, 공짜라고만 여겨지던 문화 콘텐츠를 상용화하는데 있어서도 비약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IT강국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전환기를 마련했으며,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2008년에도 인터넷 분야 전문기업들이 경기회복의 디딤돌로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 등 21세기 새로운 물결과 경제전쟁 시대를 맞고있는 우리 기업들은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 이렇게 구축된 웹사이트만이 고객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가 정부의 정보기술(IT) 정책과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올해로 8년째인 한국일보의 코리아 웹 어워즈는 이같은 목적을 현실화하기 위해 웹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과 인터넷 기반기술 업체 중 우수기업을 뽑아 그 노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코리아 웹 어워즈에는 많은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의 업체들이 참가했고 주관사인 한국일보와 정보통신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후원으로 각각의 분야별 경쟁적 우위를 내세운 기업들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3개 분야 총 24개 업체를 최종 수상업체로 정했다.

편의(convenience), 전자상거래, 콘텐츠(contents) 등 웹서비스 부문으로 나눠 선정된 수상 기업들은 국내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먼저 읽고 고객의 니즈에 끊임없이 부응하는 기업으로서 관련 업계에 확실히 각인된 것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각 부문 최고의 업체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림으로써 관련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는 코리아 웹 어워즈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홍보를 통해 국내외에서 권위 있는 행사의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 제8회 코리아 웹 어워즈(KOREA Web Awards)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심사평/ Web2.0 시대 새 비즈니스 모델 고민할 때

인터넷의 태동에서부터 사업적 활용을 위한 기업 홈페이지 시대를 거쳐 현재는 Web2.0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점에 한국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걸음마 단계부터 지금까지의 눈부신 발전을 같이한 한국일보사 주최 코리아 웹어워즈 행사는 명실상부 한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역사를 같이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특히 인터넷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바탕으로 한 웹상의 각종 기술 구현과 인터페이스의 발전이 다른 어떤 해 보다도 눈에 띠는 한해였습니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각종 금융 서비스 및 교육서비스의 지속 확대가 두드러지며 아울러 소규모 전문 몰의 형태도 그 약진이 대단한 한해였습니다.

2007년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 웹의 특징은 속도와 폭에 있어 기업이 주도하는 것보다 개인의 적극적 참여를 가능하게 한 Web2.0 서비스로 인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빛을 발한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의 발전이 기업이 그 장을 마련하고 소비자가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운영으로 주를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개될 비즈니스 모델은 블로그, 미니홈피, 동영상 UCC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인터넷상에서 개인 스스로 참여하고 공유하는 Web2.0 시대 기업은 어떻게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승화시켜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겁니다.

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는 그 시작이 무한하였듯 향후 발전해 나가는 모습 또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수상한 기업들은 이처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선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인지 변화를 당할 것인지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수상한 기업들에게 축하말씀과 더불어 항상 지속적인 개발과 국내 인터넷 선도기업으로서 많은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즈아이닷컴 대표이사 안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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