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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차관급' 상임위원엔 누가?

입력
2008.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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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이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차관급 대우를 받는 다른 4명의 상임위원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통위법에는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1명씩 추천하고 야당에서 2명의 상임위원을 추천하도록 했다. 상임위원은 3년 이내 방송통신 관련업계에 종사한 사람은 제외되지만 초대 상임위원은 예외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측은 방송계와 통신계 쪽에서 1명씩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출마와 KBS 사장 교체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지만 통신계 인사로는 김동수 정보통신부 차관과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 거론된다.

방송계 쪽에서 거론되는 인사는 김인규 전 KBS 이사와 양휘부 전 방송위원, 조재구 중화TV 이사 등이며 방석호 홍익대 교수와 하나로텔레콤 사장을 역임한 윤창번 카이스트 교수 등 학계 인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2명의 추천권을 가진 통합민주당에서는 김상균 광주MBC 사장과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전문위원, 총선 출마 여부로 고심 중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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