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략 신차종인 '제너시스'가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세계적인 자동차 품질평가기관인 JD파워의 창립자 제임스 데이브 파워3세는 27일 "현대차가 품질확보를 위해 진실한 노력을 전개해 세계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산업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이 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현대차에게 럭셔리 브랜드로의 진입은 분명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를 위해선 상위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이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집중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데이비드 사전트 JD파워 부사장은 "지난 10여년 간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보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첫걸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네시스 등 최고급 차종의 성공은 베라크루즈 등 다른 차종의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해 판매 및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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