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짙은 안개로 인한 대형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자유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7일 “자유로는 20일 안개 속 33중 추돌사고가 나는 등 해마다 안개 때문에 150여 건 사고가 난다”며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함께 고양, 파주를 지나는 49.7km 구간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ITS)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개 센서 9개, 속도 감지 레이더 검지기 105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도로전광판 9대를 설치하고 차로 제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기상청의 협조를 받아 안개 예보를 알리는 전파 시스템을 도입하고, 2m 높이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