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ㆍ아산지역에 경찰교육기관이 잇달아 입주, 경찰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병천면에 있는 옛 한나라당 연수원 건물에 지난해 12월 해양경찰학교가 입주를 한데 이어 최근 관세국경관리원이 입주했다.
해양경찰학교는 옛 한나라당 연수원 건물 4만6,365㎡ 가운데 본관동, 강당동, 생활관 2개동, 직원숙소 등 전체 건물면적의 62%인 2만8,523㎡를 사용하고 나머지 건물은 관세국경관리원이 쓰고 있다.
아산에는 경찰종합학교, 경찰수사연수원, 국립특수교육원 등 3개 기관의 입주가 확정, 2012년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사동 일대 189만여㎡에 건설중인 경찰종합학교는 내년 상반기 준공과 함께 이전될 전망이다.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1단계 사업지구에 건설중인 국립특수교육원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경찰대에서 독립된 수사보안연구소도 경찰수사연수원으로 이름을 바꿔 2009년까지 경찰종합학교 인근으로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천안 아산시 관계자는 “경찰교육기관과 대학, 기업연수원, 정부 공공기관의 잇단 이전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이준호 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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