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눈의 질병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강남밝은세상안과(원장 김진국)와 명동밝은세상안과(원장 이인식)는 최근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각막 MRI’를 개원 안과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각막 MRI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도입된 상태다.
각막 MRI는 각막 두께, 수정체 단면 등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 m) 단위까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라식 수술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그간 각막과 눈의 앞쪽을 검사하는 장비는 많이 개발됐지만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한 검사 장비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기존에 가장 정확하다는 레이저 CT도 망막 쪽에 특화돼 정밀검사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막 MRI는 레이저를 눈에 0.125초 동안 쪼여 각막과 수정체의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의사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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