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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약계 - 정두현, 이석구 교수 화이자의학연구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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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약계 - 정두현, 이석구 교수 화이자의학연구상 수상 外

입력
2008.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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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현, 이석구 교수 화이자의학연구상 수상

대한의학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정한 제6회 화이자의학연구상 수상자로 서울대 의대 병리학교실 정두현 교수(기초의학연구 부문)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이석구 교수(임상의학연구 부문)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자연살해(NKT)세포의 역할과 기능’ 연구로, 이 교수는 ‘희귀성 간질환인 당원축적병의 간세포 이식’ 연구로 각각 수상했다. 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3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02)318-8674

■ 박귀원 교수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

대한의학회와 바이엘쉐링파마가 제정한 제4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박귀원 서울대 의대 소아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3월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02)798-3807

■ 단일성 성체줄기세포 분리기술 특허

송순욱 인하대병원 임상연구센터 교수는 “독자적 기술로 생명윤리 논란이 없는 성체줄기세포의 새로운 분리추출법 개발에 성공해 지난달 31일 국내 특허 등록을 얻었다”고 밝혔다.

송 교수팀은 사람과 동물 골수로부터 ‘층분리배양법’이라 명명한 분리방법을 이용해 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국제학술지 ‘Stem Cells and Development’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성인 대사장애환자 국내 첫 간이식 성공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대사장애의 하나인 요소회로 이상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첫 동소성 부분 보조 간이식(APOLT) 수술에 성공했다. APOLT는 통상적인 간 이식에 비해 환자 간을 전부 제거하지 않고 부분 이식편이 본래의 간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보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을 집도한 주선형 교수는 “이번 수술 성공을 계기로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과 장기기증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440-6806

■ 분자영상진단 상용화 기술 최초 개발

암의 분자 수준의 특성과 변화를 영상으로 진단해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인하대 화학과 지대윤 교수가 이끄는 바이오벤처기업 ㈜퓨쳐켐과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문대혁ㆍ오승준 교수팀은 양성자 용매를 이용해 양전자단층촬영술(PET) 분자영상 진단용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최근 바이엘쉐링파마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및 신약 개발 연구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문 교수는 “이번 원천 기술 개발로 향후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나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암의 치료 평가는 물론, 각종 치료 신약의 효능을 판정할 수 있는 임상시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010-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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