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풀브라이트 장학금이나 로즈 장학금처럼 대학원 과정 이상의 세계 최고급 두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글로브 앤 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 캐나다대학원장학금(Canada Graduate Scholarship)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 발족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시켜 앞으로 500명의 캐나다와 외국의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3년 간 매년 5만달러씩 지급할 예정이다.
캐나다대학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댈하우지 대학의 탐 트레비스 총장은 “캐나다 대학들은 재정 부족으로 우수 학생 유치에서 미국은 물론, 호주와 영국, 그리고 최근 들어 교육 강국으로 부상한 싱가포르 대학에게도 밀리는 형국”이라며 “장학금 프로그램은 캐나다 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획기적 시도”라고 말했다.
밴쿠버=연합뉴스
<저작권자>저작권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