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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 장백지 남편에 멱살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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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 장백지 남편에 멱살잡혔다

입력
2008.02.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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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우연히 마주쳐 주먹다짐 위기까지종흔동, 광고 하차이어 올림픽 무대 '퇴출'

세상은 좁다. 원수는 꼭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기 마련이니 말이다.

섹스 스캔들로 홍콩을 발칵 뒤집어 놓은 배우 진관희와 그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여배우의 남편이 좁은 공간에 맞부딪혔다. 홍콩의 잡지 동방신지는 2월25일자 톱기사를 통해 22일 진관희와 장백지,장백지의 남편 사정봉이 포시즌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싸움으로 번질 일촉즉발의 위기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동방신지에 따르면 진관희는 21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테러에서 피하기 위해 이 호텔을 찾았다. 사정봉과 장백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택이 아닌 안전한 곳을 원해 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던 터. 진관희가 식당으로 향하다 장백지 부부와 만나게 됐고, 사정봉은 진관희를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주먹을 들었다. 다행히 장백지와 진관희 보디가드의 만류로 큰 사고는 없었지만 위험한 순간이었다. 진관희와 사정봉은 영황그룹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인 데다 나이까지 동갑이라 친하게 지냈지만 어처구니없는 일로 원수가 되고 만 것이다.

진관희 파문은 장백지에게서 그치지 않고 있다. 스캔들의 또 다른 여배우 종흔동이 베이징올림픽의 개막식 축하 공연에서 퇴출당했다. 당초 북경 올림픽의 개ㆍ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은 장예모 감독은 올림픽 주제가 <청춘> 을 부를 가수로 종흔동이 멤버인 그룹 트윈스를 꼽았지만 취소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개막식 노래는 트윈스가 아닌 신인그룹 A-One이 부르기로 했다. 종흔동은 앞서 홍콩 디즈니랜드와의 광고계약을 해지당했고,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무협양축> 에서도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한편 홍콩의 레코드 차이나는 인기 아이들 스타 등려훈이 최근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종흔동이 팬미팅에서 했던 발언을 인용해 “내 역은 바보로 천진난만”이라며 종흔동을 은근히 깎아 내렸다고 보도했다. 레코드 차이나는 등려훈 역시 진관희 스캔들 후보 중 한 명이라 자신이 진관희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일부러 종흔동과 관련된 농담을 한 것인지 언론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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