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성대낭종 수술을 받고 일시 활동을 중단한다.
휘성의 소속사 오렌지쇼크 관계자는 “휘성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예송병원에서 성대낭종 수술을 받았다.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회복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휘성은 성대결절 증세를 4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휘성은 5집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측과 공백 기간 동안 미뤄왔던 수술 여부를 논의했다. 국내 활동은 마무리했지만 해외 활동 등이 예정돼 약물 치료 등으로 수술 시기를 미뤄보려 했다. 하지만 최근 검사 결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드러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소속사측은 “현재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1개월 동안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만 활동 가능 시기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소 2개월 이상은 활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목소리 사용이 많은 가수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세다. 가수가 앨범 활동 기간 무리를 하면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성대에 작은 혹이 나와 성대를 제대로 여닫지 못해 발성이 힘겹게 된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목소리 자체가 나오지 않아 가수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증세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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