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이색스포츠 바이애슬론(biathlon) 축제가 평창에서 열린다.
바이애슬론 월드컵 제7차 대회가 2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5일 동안 벌어진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건 97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 이어 평창이 두 번째. 세계 1위 알레 아이너 비요르달렌(노르웨이)을 비롯한 30개국 297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바이애슬론은 한국에서는 낯선 이색 스포츠지만 유럽에서는 인기스포츠다. 유럽방송연합(EBU)은 이번 대회 전경기를 유럽 전역에 생중계한다. 동계올림픽 유치 3수에 도전하는 강원도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공을 들였다.
한국은 이인복 등이 대회 첫날인 27일 남자 스프린트(10㎞) 경기에 출전한다. 독일 여자 선수 지모네 덴킹게르는 어머니가 한국계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