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삼성 전^현직 임원들 명의로 수천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한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6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1일께 삼성 특검에게서‘삼성증권에 차명계좌가 개설된 의심이 드는 등 경영 실태에 문제가 있다’는 협조 공문을 받고, 특별검사 범위에 대해 논의중이다. 금융감독위원회 홍영만 홍보관리관은“현재 구체적인 협조사항에 대해 (삼성 특검과)협의하고 있고, 특검 요청 사항이 금융실명법 위반 등 금감원 소관사항으로 판단되면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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