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시승회를 여는 등 해외 체험 마케팅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고객들을 초청해 3월18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싼타페, 투싼과 i30 시승회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북미 주력 SUV 차종인 싼타페와 투싼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운전하면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고객 20명으로 시승단을 구성했다.
현대차 고객 시승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시에서 뉴멕시코주 싼타페까지 총 750㎞를 싼타페와 투싼 총 7대로 주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다음달 16일 독일에서 고객 20명을 초청해 프랑크푸르트와 뉘르부르크간 200㎞ 아우토반 시승과 함께 레이싱 경기장인 뉘르부르크 서킷에서 i30 시승회를 진행한다. 뉘르부르크 서킷은 세계 최고 레이싱 경기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전세계 유명 자동차업체의 주행시험 및 신차발표회 행사에 자주 이용되는 명소다. 현대차는 독일 시승회에서 i30의 경쟁차종인 폭스바겐 골프와 푸조 307과의 비교시승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차량 시승 외에도 고객들이 해외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직접 둘러보게 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대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인도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고객 총 100명을 초청해 오는 28일부터 3차례에 걸쳐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중국 베이징 공장 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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