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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현주엽=34점, LG 2위 앞으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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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현주엽=34점, LG 2위 앞으로 '잰걸음'

입력
2008.02.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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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모처럼 2연승

올 시즌에도 잘 나가긴 하지만 LG에는 고민이 하나 있다. 캘빈 워너, 오다티 블랭슨 두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LG는 KT&G에 이어 10개 구단 중 용병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두 번째다. 국내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4강 직행 티켓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다.

LG의 간판 국내 선수인 조상현(32) 현주엽(33)이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KTF전에서 34점을 합작하며 84-73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3연패 후 3연승을 달린 5위 LG는 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이 걸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경기 내내 조상현(24점)은 외곽에서 고감도 3점포를 쏘아올렸고, 현주엽(1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인사이드에서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조상현은 66-55이던 4쿼터 2분49초께 우중간에서 깨끗한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종료 3분35초 전에도 3점슛을 집어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위 KTF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용병 제이미 켄드릭(7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해 준우승팀 KTF는 이날 패배로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갔다.

꼴찌 오리온스는 안방인 대구에서 난타전 끝에 6위 전자랜드를 88-82로 제압, 모처럼 2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10승 고지(36패)에도 올랐다. 오리온스는 이동준과 전정규가 각각 24점, 21점을 폭발하며 갈길 바쁜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7위 SK에 반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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