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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저가항공 영남에어, 내달 말 국내선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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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저가항공 영남에어, 내달 말 국내선 첫 취항

입력
2008.02.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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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 말 영남에어가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에 이어 국내 세번째 저가항공사로서 국내선에 취항한다. 부산-제주, 대구-제주, 부산-김포, 김포-제주 등 4개 노선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남에어는 지난해 11월 건설교통부 부정기항공운송면허를 받은 뒤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운항증명(AOC) 절차를 진행하는 등 3월말 취항 채비에 한창이다.

영남에어측은 “건교부에는 내달 21일 취항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순조롭게 절차를 밟아왔다”면서 “3월부터 부산항공청 실사를 받은 뒤 3월 중순에 시험비행 등을 통해 모든 제반사항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에어는 다음달 21일 국내선에 첫 취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류 보완 등이 필요할 경우 1주일 정도 취항이 늦춰질 수도 있다.

영남에어는 조종사 30여명, 승무원 30여명 등 150여명의 인력을 꾸린 가운데 취항 당일 첫 여객기는 부산-제주 노선에 띄울 계획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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