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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개발 호재 활기… '안성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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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개발 호재 활기… '안성의 봄'

입력
2008.02.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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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개발 호재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뜨고 있는 안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분양 물량이 적었던 안성에서 올해 들어 대규모 분양이 이루어지는 것은 지역개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

안성은 개발 붐이 일고 있는 서해안 벨트 배후에 위치해 수도권 남부의 핵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성남-용인-화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개발라인이 점차 남부로 확대되고 있어 투자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선 안성시가 발표한 ‘2020 안성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안성 일대는 뉴타운 개발, 제4지방산업단지 및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완공 등의 호재를 갖고 있다.

지역 개발계획에 따라 아파트 분양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남부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른 안성에서 공급되는 가구수는 6,627가구. 지난해 이곳에서 분양된 물량(614가구)와 비교하면 10배 이상이 많은 물량이다.

KCC건설은 이 달 말 안성 공도읍 만정리에서 1,10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안성 공도 KCC스위첸’은 평택과 안성 중간 위치인 안성 공도지구와 인접해 평택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도 나아질 전망이다.

벽산건설도 같은 지역에서 3월중 ‘공도 벽산블루밍’ 1,378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풍림산업은 5월 공도읍 승두리에서 ‘공도 풍림아이원’ 524가구를, 성원건설은 10월 당왕동에서 ‘당왕 성원상떼빌’ 1,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주건설과 C&우방도 올해 인근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주건설은 공도읍 공도지구와 가사동 가사지구에서 각각 1,099가구와 632가구, 총 1,732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C&우방은 석정동에서 ‘우방유쉘’ 613가구를 공급한다. 3곳 모두 분양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태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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