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룹 빅뱅이 개별 멤버의 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빅뱅 멤버들이 16일 일본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2007년에 이은 또 한번의 인기몰이에 도전한다. 이들의 개별 활동은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이사가 공식화했다. 당시 양 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5월 전까지 G-dragon은 다음 앨범의 프로듀싱을, 태양은 솔로 앨범 활동을, TOP은 몇 편의 드라마 출연을, 승리는 색다른 도전을, 대성이는 검정고시를 준비할 생각이다”고 적었다.
개별 활동의 첫 단추는 태양이 꿸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국내에서 싱글 녹음에 들어갔다. 녹음 등의 작업을 마치고 3월 중순경 싱글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승리는 양현석 이사의 ‘색다른 도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뮤지컬에 캐스팅됐다. 승리는 4월12일부터 5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펼쳐질 뮤지컬 <소나기> 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소나기>
이 뮤지컬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승리는 이 작품에서 도시에서 요양차 지방으로 내려온 소녀와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승리는 총 39회 공연에서 18~19회 가량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G-dragon, TOP 대성도 개별 활동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멤버 각자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룹 전체의 활동 때와는 다른 매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소나기>
빅뱅은 일본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며 5월께 국내에서 다음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5개 도시 공연에 이어 전국투어를 계획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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