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좀처럼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던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지난 한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 투자비율이 70%를 넘는 일반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65%를 기록, 3주째 플러스세를 이어갔다. 중소형 주식펀드도 0.62%,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0.22%의 수익률을 각각 올렸다. 주식 투자비율이 주식형펀드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2%, 0.16%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324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184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0.41%ㆍ18~21일)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 펀드와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 펀드가 3.51%, 3.50%로 주간 성과 1, 2위를 차지했으며 월간으로는 ‘JPM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1A’ 펀드가 6.05%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글로벌주식펀드(60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51%였으며 신흥국주식펀드(80개)는 2.12%,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19개)는 1.64%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77개)도 0.10%의 주간수익률을 올렸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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