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北뉴욕필 공연에 초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뉴욕필하모닉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25일 북한을 방문한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같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대북사업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최근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에 초청 받았으며, 이에 따라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예고 기사를 내보내고, 미국 정부도 크게 관심을 보이는 등 미국과 북한의 화해 무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