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각 정부부처의 사무실 위치도 재배치된다.
정부는 24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지는 기획재정부가 과천 정부청사 1동에 입주하는 내용을 담은 부처 청사 재배치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27일께 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과천청사의 명당자리인 1동을 모두 사용하게 되며, 그 동안 1동을 함께 쓰던 법무부는 5동 건물로 이전한다. 5동에 있던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위는 과천을 떠나 기획예산처가 사용하던 서울 서초동 건물에 금융위원회와 함께 입주하게 된다.
산업자원부와 농림부가 나눠 쓰던 3동은 확대되는 지식경제부가 단독으로 차지하고 농림부는 해양부의 수산부문과 합쳐 2동으로 옮긴다. 현재 2동에 있는 보건복지부는 현재 서울 종로구 계동 해양부 사옥으로 입주하고 국토해양부는 현재 건교부가 입주한 4동을 그대로 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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