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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동계체전 MVP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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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동계체전 MVP 꿈을 이뤘다!

입력
2008.02.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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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27ㆍ하이원)이 전국동계체전 출전 12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이채원은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종일인 22일 기자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이채원은 이날 오후 4시반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으로부터 MVP 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했다.

이채원은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에서 클래식 5km와 프리 10km, 복합(클래식+프리), 15km 계주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중학교 2학년인 96년부터 동계체전에 출전한 이채원은 지난해까지 3관왕 5차례, 4관왕을 4차례나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지만 MV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크로스컨트리의 불모지에서도 10년 넘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마침내 MVP의 영광을 안게 됐다. 13차례 동계체전 출전에서 무려 38개의 금메달을 따낸 이채원은 "항상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정신적으로도 컨디션 조절에 힘 쓰는 등 자기관리에 신경을 쓴 결과인 것 같다"며 "MVP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이 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피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지난 19일부터 줄곧 1위를 달려온 경기도는 1,278점으로 2위 강원도(996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대회 7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4위에 오른 김나영(18ㆍ연수여고)은 22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여고부 프리스케이팅에서 95.37점을 획득, 종합점수 142.4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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