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2일 1980년 당시 신군부의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 재무위원으로 활동하며 받은 보국훈장천수장을 정부(행정자치부 상훈과)에 반납했다. 한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이 국보위 활동 경력을 계속 문제삼자 "훈장을 반납하라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국민화합과 상생의 민주정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훈장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훈 기록은 그대로 남는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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