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硏, 건강수명·GDP 등서 낮은 수준
2007년말 현재 한국인의 객관적인 ‘삶의 질’은 세계 20위 수준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인의 삶의 질 수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 교육, 환경, 안전 등 인간의 삶을 결정짓는 8가지 분야의 객관적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한국인의 ‘삶의 질’은 조사대상 78개국 가운데 20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17위로 나타났다. 보사연은 ▦건강수명 ▦1인당 국내총생산(GDP) ▦문맹률 ▦실업률 ▦이산화탄소 배출량 ▦이혼율 ▦고의 살인건수 ▦디지털 기회지수(통신 보급률) 등을 토대로 70개국을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8개 기준 가운데 교육(11위), 직업 안전성(14위), 디지털 기회지수(1위) 분야에서는 평균 보다 높았으나, 건강수명(29위), 1인당 GDP(30위) 등에서는 전반적 수준보다 낮았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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