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캐인의 스캔들 의혹과는 별도로 NYT의 보도 윤리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폭스 뉴스 등 보수 언론들이 NYT의 보도 경위 및 시점을 문제 삼는 등 보수주의자들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보수주의자인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폭스 뉴스는"NYT 보도는 증거가 없고 동기가 불순하다"고 비판했다. 한 보수 논객은 NYT를'사악한 뱀'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들은 NYT의 보도가 인테넷상의'황색 저널리즘'으로 꼽히는 드러지 리포트의 지난해 12월 보도를 재탕한 것이라는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NYT는 매케인과 아이스먼의 관계를 다룬 기사는"통상의 보도준칙을 따른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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