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할인폭 확대 등 세일정책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승차권 할인판매와 무인택배시스템 도입 등 수입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박성효 대전시장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수송수입 목표를 지난해 실적 175억원보다 59%올린 250억원으로 잡고 수익증대와 부대사업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승차권 판매를 늘리기 위해 역사주변 음식점에 일정액을 할인한 승차권을 판매해 식사나 음주 고객들의 귀가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단체 승차권의 할인폭을 확대하는 등 승차권 세일정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또 역별로 수송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역장을 소사장으로 전환해 수송수입 증대나 광고유치시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전용카드를 만들어 기업체나 공공기관, 대형매장의 기념품과 사은품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대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역사 내에 신규 상가를 조성하고 지하철을 이용한 무인택배시스템을 도입하며 전동차나 역사광고 유치활동에 역장 등 직원들이 직접 나서도록 했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이용객 증대로 영업수익을 늘리고 수송수요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해 올해를 자립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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