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좋은 커피를 알아보는 마니아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한국에 2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진 스타벅스처럼 ‘일리’ 커피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커피 명문 ‘일리’가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냈다. 일리 본사의 안드레아 일리 회장은 21일 한국을 방문해 “일리의 커피바 ‘에스프레사멘테 일리’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며 “올해 20여개 매장을 추가하는 등 앞으로 100호점까지 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미국계가 주도하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SPC그룹의 파스쿠찌와 더불어 이탈리아계의 공략까지 가세하게 됐다.
일리는 1933년부터 3대에 걸쳐 이어온 커피 명가로 140개국 5만개 이상의 레스토랑, 바에 커피 원두를 공급하고 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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