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620억9,038만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총 642억원을 배당 받게 된다. 금호산업 등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던 그룹 계열사들도 527억원을 챙긴다. 배당 지급일은 4월 8일.
이사회는 이 날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을 임기 3년의 신규 등기이사로, 박송하 전 서울고등법원 법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기로 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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