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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할아버지… 복싱국가대표 코치…만학의 열정 박사학위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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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할아버지… 복싱국가대표 코치…만학의 열정 박사학위 '열매'

입력
2008.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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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구(望九ㆍ81세의 미칭)의 박사가 탄생해 화제다.

건국대는 박상림(81)씨가 22일 ‘한국 전통사상과 통일 : 홍익화백제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함남 영흥 출신인 박씨는 1959년 건국대 경제학과를 나와 상공구 광무국 등을 거쳐 78년 은행 지점장으로 현직에서 은퇴했다. 실향민인 박씨는 이후 통일론 연구를 시작해 2000년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씨는 고령을 이유로 박사 과정 입학 시험에 6번이나 떨어졌지만 2004년 건국대 박사 과정에 입학해 향학렬을 불태웠다.

박씨는 “박사 논문의 주제는 남북의 정치권이 아닌 학자들이 모여 외교ㆍ군사권이 부여된 새로운 ‘연방체제’를 만든 뒤 개성 등 중간 지대에서 실험해 보자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복싱국가대표팀의 이승배(37) 코치도 22일 건국대에서 ‘아마추어 복싱경기의 활성화를 위한 탐색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 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뒤 2006년 은퇴해 지난해 1월부터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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