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자녀의 공부방을 새로 꾸며주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 등 유통업체들도 신학기 특수를 노려 기능성 의자, 시스템책상 등 학생가구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평소보다 알뜰하게 공부방 인테리어를 바꾸기에 좋은 시기다.
인터파크 김승훈 가구 카테고리 매니저는 "학생가구는 공간 활용성이 높으면서 장시간 사용해도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부방을 꾸며줄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면학 분위기 조성. 의자는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책상이나 책장은 컴퓨터나 늘어나는 책 등을 수납하기 좋은 시스템형이 인기다.
의자 구입 시에는 체형에 맞춰 높이 등을 조절할 수 있는지도 파악하는 게 좋다. 어린 학생을 위한 아동용 의자 '듀오백 키즈 DK-028E'(14만원대)는 성장에 맞춰 몸체 상하, 발받침 높낮이뿐 아니라 의자 깊이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
중고생을 위한 '대륜 듀얼닥터백'(4만원대)은 콜드큐어 폴리우레탄폼을 사용해 쿠션감 및 복원력이 좋고 등을 단단하게 받쳐줘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적다.
책상의 경우 컴퓨터 주변기기 등 디지털 기기가 늘면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형을 많이 찾는다. 인터파크는 보조상판이 360도 회전하는 '제니스 트랜스폼 600 회전책상 세트'(7만9,000원), 책장과 공간박스를 이용해 높낮이를 조절하는 '아이퍼니 입좌식겸용 책상 세트'(2만9,900원), 붙박이 형태로 주문형 맞춤이 가능한 '보루네오 네오플 서랍형 붙박이 책장'(10㎝ㆍ1만8,000원대)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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