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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해… 180도 변했다?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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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해… 180도 변했다? 변신했다!

입력
2008.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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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넷 '전처가…' 도발적인 캐릭터단아·청순 이미지 훌훌~ '팔색조 연기'

배우 오정해는 연기 도발을 꿈꾼다. 그도 얼마든지 억척스런 아줌마도 될 수 있고, 악녀가 될 수 있는 배우로서의 변신을 말이다.

오정해는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의 <전처가 옆방에 산다> (극본 장사현ㆍ연출 박철)에서 한물간 왕년의 스타이자 세상물정 모르는 이혼녀 나미녀로 나섰다. 흔히 오정해라면 떠올리게 되는 단아, 청순, 고고 등 이미지는 이 드라마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전처가 옆방에 살고 있다> 의 나미녀는 오정해의 이미지를 한방에 부셔버릴 정도의 도발적인 캐릭터다. 오정해는 "제가 뭐, 문화재도 아닌데 어떻게 <서편제> 와 같은 이미지만 고수하겠어요. 오정해는 '한국적 이미지'라는 느낌이 부담스러워요. 사실 나미녀는 원래 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아요.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제 성격을 다시 찾은 거죠"라며 말을 이어갔다.

오정해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 에 출연한 까닭도 이 같은 이유다. 드라마 홍보도 홍보지만 그 역시 다른 연예인들처럼 자신 안의 끼를 내보이고픈 생각이 많았다.

"남편은 저더러 시트콤에 나가보라고 할 정도에요. 상상이 가나요? 이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도 작가님이 <야심만만> 에 나왔던 제 모습을 보고 저를 점찍었다고 하더군요."

오정해는 나미녀를 연기하며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오정해는 "연예인이 아니면 모를 인간적 고충이 알고 연기하니까 몰입이 잘 돼요. 스타가 결혼한 후 일이 줄고 인기가 떨어졌다는 설정은, 저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오정해는 이번 드라마에서 대중가요를 불렀다. 모바일 화보신을 촬영하며 글래머 몸매를 표현하기 위해 우스꽝스런 포즈도 취해봤다. 오정해는 "일단 몸이 안되니까 의상으로 섹시한 느낌을 내기 위해 애썼죠. 그래도 NG없이 한번에 찍었으니, 성공한 셈이죠. 이 정도면 <서편제> 의 오정해가 아닌 배우 오정해로 봐주겠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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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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