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쇼이발레단에서 30여년간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약한 나탈리아 베스메르트노바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러시아 언론들은 베스메르트노바가 신장에 이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베스메르트노바는 1961년부터 95년까지 볼쇼이발레단에서 활동하면서 <지젤> <로미오와 줄리엣> <스파르타쿠스> <백조의 호수>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아 서정적이고 우아한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76년에는 구 소련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백조의> 스파르타쿠스> 로미오와> 지젤>
베스메르트노바는 세계적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부인으로도 유명하다. 2001년 국립발레단이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스파르타쿠스> 를 공연할 때 남편과 함께 내한해 김지영, 김주원 등 한국 발레리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스파르타쿠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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