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가 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일본 정부가 20일 공식발표했다.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후쿠다 총리가 24일 한국을 방문,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치무라 장관은 취임식 후 마련되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과 한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과 북한문제 등 공통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총리가 방한하는 것은 2006년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전문가들은 후쿠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간의 셔틀외교가 부활하는 등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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