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정 계획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이 내달 초 관광지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전북도는 농림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3월 초 변산해수욕장 일대를 관광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변산해수욕장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진통을 겪었던 해수욕장 인근의 농지 13만여㎡의 전용 문제에 대해 농림부가 최근 승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처 협의사항에 대한 보완작업을 거쳐 3월 초 관광지 지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관광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지며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간소화된다.
지정 면적은 변산면 대항리 변산해수욕장과 인근 지역 59만7,000㎡이며 이곳에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329억원을 들여 호텔과 오토캠핑장, 어촌체험관 등을 갖추게 된다.
부안=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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